평일 3시쯤에 방문했음에도 1시간 20분 정도 웨이팅한 카페 조앤도슨☕️

연남동은 오랜만에 왔어유😇


고민영님이 추천하신 후로 유명해지게 된 것 같은데
생각보다 가게가 작아서 평일임에도 웨이팅이 있었던 것 같다! 그래도 전화번호 남기면 전화해주는 시스템!
아 근데 조금 당황(?)스러웠던 건
문에 ‘가게가 좁으니 한 팀씩 들어와서 웨이팅 리스트 적어주세요’라고 되어 있어서 일행 언니랑 둘이 들어갔더니 가게가 좁으니 한 분만 적으시고 다른 분은 나가서 기다려달라고 말씀하셨다... 심지어 그 안내가 굉장히 작게 적혀있어서인지 우리 뒤에 다른 팀이 바로 들어오게 되어서 가게 입구가 복잡해지자 직원 표정이 바로 굳었다.
괜히 내가 잘못한 느낌...
웨이팅 리스트를 가게 밖에 두면 손님들이 편하게 적을 수 있을텐데.. 웨이팅리스트를 카운터에 두고 손님들이랑 직원이 같이 보니 복잡할 수 밖에..
갑자기 유명해져서 그런건지 그 부분의 대처가 조금 아쉬웠다.

뒤집개로 네 면을 골고루 익힌 다음🍳

오븐에서 한번 더 익혀서 나와요☁️

직원분이 설탕 뿌려서 토치로 녹이는데 달달한 냄새가
퍼져요🍯
저 까맣게 탄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젤 바삭하고 달콤한 거 아시쥬...🤤

제가 앉은 것처럼 바 테이블 자리에 앉으면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재밌고 사진으로 담기 좋다!
이 자리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🩷
조명 자체가 어둡고 내 휴대폰이 프로 기종이 아니라서 화질이 상당히 아쉽지만 난 다음에 가더라도 오늘 앉았던 자리에 앉고싶다🙌🏻
완성된 프렌치토스트가 시럽, 찍어먹을 소금과 같이 나온다! 하나씩 완성될 때마다 ‘우리껀가?’하고 기다렸던 게 생각남 ㅋㅋㅋㅋㅋㅋ

비주얼은 예술이긴 함....🍞✨
내 토스트가 드디어 나왔고, 처음 왔는지 물어보시고나서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신다🎀
근데 일단 빵 자체가 따뜻하고 보드랍고 위에 토치로 녹인 설탕이 바삭하기까지 해서 맛있음💕
소금 콕 찍어서 먹으면 단짠단짠의 고급진 맛
근데 1인 1토스트라는 말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님...!
(1인 1토스트까지는 마지막에 살짝 물린다고 언니 친구가 얘기해줬어서 2인 1토스트 했는데 한입씩 남겼음)

여기는 대표 음료가 밀크티인데 밀크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는 레몬에이드를 시켰다🍋
그런데 단 맛이 하나도 없고 시나몬향이 느껴지는 레몬에이드였...다....
나는 밀크티도 안 좋아하지만 계피향도 좋아하지 않는다...
점심을 먹고 간 다음이라 달콤시원한 음료 한 잔을 기대했던 나에겐... 아쉬운 음료 메뉴 구성이었다...😢
언니는 아쌈 밀크티를 자기 친구가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그 친구의 입맛에 대해 한번 더 불신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그래서 총평은... 가보고 싶다는 지인이 있는 게 아니라면 웨이팅해서 가는 건 고민해볼 듯..
아우프글렛은 아메리카노도 완전 맛있고 전자 시스템
웨이팅인데 그곳에 가겠어요...(아우프글렛이랑 상관 없는 사람임)